[신혼 여행기] #2 프랑스 남부 투어 -에즈빌리지(Eze)/모나코(Monaco)
신행 2일째!
일찍 일어나 니스에서 느긋한 오전을 즐기고
예약한 렌트카를 찾으러 갔어요-
프랑스 남부여행을 렌트카를 빌려서 하는 일정이라
픽업을 니스, 리턴을 마르세유에서 하는 계획으로
니스 픽업을 예약했는데,
픽업 장소가 몇군데 있었고
숙소와 가까운 (올드타운,시내,바다에 인접)
포인트가 있어서 완전 개꿀! ㅎㅎ
알고보니 호텔 바로 뒷건물....ㅋㅋ
짝꿍에게는 내가 이렇게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큰소리를 뻥뻥 쳤지만 얻어걸림ㅎ
https://maps.app.goo.gl/Sm6cKoeJbhC6PYiH6
친절한 직원이 안내를 잘 해주었고,
우리 렌트카 예약 디테일은 아래와 같답니다.
4일 빌리고, 픽업, 리턴이 다른 일정이었구요.
렌트카에 몇 가지 기준이 있었어요.
1. 오토매틱일것! (유럽은 아직 매뉴얼도 많아요)
2. 신행이니까 12만원정도 추가 완전자차 포함!
3. 유럽은 소형차도 많고 길이 좀 좁아요
하지만 너무 소형차는 무서우니까 소형 SUV!
2번때문에 조금 가격이 올라갔긴 하지만
그리도 하루 20만원정도의 가격으로 만족에요.
(막판에 좀더 큰 SUV로 무료 업글을 해줬.. ㅎㅎ)
우선 에즈빌리지!
동화속 마을과 같은 언덕위에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저희는 점심을 우선 먹고 천천히 마을을 돌아봤어요.
선인장 공원도 있는데 저희는 거긴 가지 않고,
샤또 에즈라는 호텔/레스토랑/바에서 뷰를 즐기며 좀 쉬었어요.
여긴 정말 멋진 곳이더라구요. 강추!
https://maps.app.goo.gl/jL4kWQN2QMa8cVEh8
커피 한잔 마시고, 모나코로 향했답니다.
아 모나코는 작은 도시국가이지만 다른 "나라"이므로 로밍 서비스가 달라져요.
통신사도 바뀌니까 중간에 네비게이션이 버벅...ㅎㅎ
저희의 목적지는 몬테카를로 카지노!
https://maps.app.goo.gl/DeHzG6XQv1ZNYWnGA
역시 007에 나왔던 멋진 그곳은
관광객으로 넘쳐났고,
모나코는 엄청난 부자나라라고 생각만했는데 아주 여긴 명품샵들이 슈퍼처럼 줄지어 길에 널린
아주 특이한 도시였어요. 특히 이 블럭은요!
모나코를 조금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저의 짝꿍이 카지노에 가고싶어했으므로
오늘은 양보! ㅎㅎ
짝꿍이 무려 4시간동안 게임을 하시는동안
저는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음료 마시면서 쉬었어요
엄청난 부자놀이를 마친 우리는 배가 고팠지만
니스로 돌아와서 저녁 먹으며 와인을 마시려고
(음주운전 노노!)
후다닥 돌아와서 디너 데이트를 했답니다.
아참 니스 도로에서 찍은 동네 느낌과
너무나 귀여운 스마트카!
에어컨 없나봐요 ㅋㅋㅋ
혼자 타고 창문도 저렇게 열고,
헤드폰을 끼며 가는 저 운전자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이렇게 꿈같은 둘째날도 너무 쏜살같이 끝나버렸어요.
다음 일정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니까
포스팅 또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