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도 늘어날 예정

우리나라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선 운항 편에 대해서는 인천국제공항 일원화 정책을 지난해 4월부터 유지해왔었는데요, 최근 백신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대규모 확진 및 전파되는 사례가 현저히 줄었기 때문에 11월부터는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지방공항에서의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언론보도 자료를 보면, 1단계로는 김해공항에서의 운항편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해공항은 코로나 이전에 인천공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국제선이 운항되던 공항이었는데요 이르면 11월 말부터 괌과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2단계로는 12월즈음 부터 대구, 청주, 무안 등의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운항편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3단계는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연휴 즈음으로 계획하고 있는데요, 김포, 제주, 양양공항 등에서 국제선이 운항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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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국제선 운항 계획은 예상시점보다 더딜 가능성도 크다고 보여지는데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500명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안정적이 추이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싱가포르의 경우(인구 580만명) 위드 코로나 체제로 들어서면서 하루 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여행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국내에서의 단계적 일상회복과 점차 늘어나고 있는 해외 국가와의 트래블버블 상황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