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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호이안] 5인가족 3박 4일 여행기 (일정, 호텔, 팩키지) 본문

여행후기

[베트남 다낭/호이안] 5인가족 3박 4일 여행기 (일정, 호텔, 팩키지)

썬데이로그 2023. 8.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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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썬데이로그입니다!

 

오늘은 올해 초에 다녀온 베트남 다낭/호이안 여행기록을 해볼까 해요.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가는 여행지죠! 저는 여태까지 동남아에 8년째 살면서도 베트남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더라구요..! 다들 경기도 다낭시 할 때는 뭔말인지 이해를 잘 못했는데 다녀오고 나서는 정말 한국사람들이 많구나 느꼈고 그 이유는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딱 편하고 가성비 좋은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파워 P인데 가족들을 모시고 여행을 하려고 하니 여행 계획을 꼼꼼히 해야 해서 준비를 나름 하고 리서치도 많이 했답니다. 저희 가족의 다낭 여행기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다낭으로 결정한 이유는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이 대구에 살기 때문이에요. 저도 싱가포르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고, 대구에서도 직항이 가능한 곳이 어디 있을까 알아보다 보니 다낭이었어요. 항공편도 많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구요! 

대구-다낭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구요, 퇴근 후 저녁 9시10분 비행기를 타고 오면 밤 늦게 도착하게 된답니다. 

 

이번 여행 멤버는 아빠, 엄마, 그리고 오빠네 가족과 함께 하는게 예정이었는데 오빠만 일때문에 오지 못해서 새언니, 그리고 조카님, 이렇게 6명여행이 5명여행으로 변경되었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는 저에게 여행계획에 대한 임무가 떨어졌고, 베트남은 저도 처음인지라 정보 검색을 열씨미 했어요. 

보통 저는 호텔은 여행 페이지인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등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베트남은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예약하는게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다달이 진행되는 프로모션들도 있으니까 팩키지가 아니더라도 이런데서 맞춤 프로그램을 구매해서 다니는거 좋은 것 같아요. 

 

https://cafe.naver.com/happyibook

 

다낭 도깨비 - 베트남 다낭자유여행 ... : 네이버 카페

다낭자유여행 ,다낭여행, 다낭맛집, 다낭호텔, 다낭리조트, 다낭풀빌라, 다낭항공권,호이안, 베트남

cafe.naver.com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후기도 참조 많이 했어요! 

저희 일정은 아래와 같았어요. 

Day 1 Day 2 Day 3 Day 4 Day 5
18:00
대구공항으로!
[투어 1일차]
다낭 시티 투어
[투어 2일차]
호이안 투어 (차량만 10시간 대여)
[투어 3일차]
바나힐 관광 & 디너
01:00
다낭공항
20:30
다낭행 비행기
Hyatt Regency Danang Resort and Spa 
3베드룸 레지던스 숙박
07:20
대구공항
23:45
다낭 도착 &
공항 픽업차량
09:00 호텔출발
10:00 선짜반도 영흥사
11:00 다낭박물관
12:00 분짜하노이
12:30 다낭 참 조각 박물관
13:00 APEC 공원
13:30 콩카페
14:30 한시장 & 핑크성당
16:00 사랑의다리&용다리&야시장
17:00 롯데마트& 헬리오야시장
18:30 호텔 출발
오전은 호텔에서 물놀이, 쉬기, 호텔시설 이용

13:00 픽업호텔
14:00 미케비치나 런치 장소
15:15 호이안으로 출발 출발
16: 30 호이안 올드타운 관광
 - 호이안올드타운
 - 92스테이션 카페 (코코넛 커피)
 - 소원초 배탑승 & 소원초
 -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19:15 호이안 올드타운 관광종료
19:30 저녁식사 호이안
20:30 호텔로 돌아가기
바나힐 왕복 + 입장권
• 바나힐 케이블카는 17시에 종료


호텔 디너 18:30 - 20:30

숙소에서 짐챙기고 22:00 공항출발

공항 샌딩차량 예약완료
다낭
-
싱가포르

https://sundaylogbook.tistory.com/110

 

대구에서 다낭가는 항공편 스케쥴

안녕하세요, 썬데이로그입니다!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경기도 다낭시 라고 불릴만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뿐 아니라 청주, 대구, 부산과 같

sundaylogbook.tistory.com

 

 

저희는 초등학생 조카도 있고, 부모님도 연세가 있으셔서 저희끼리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개별여행 일정을 짰답니다. 그래서 예약은 다 별도로 진행했어요. 

  1. 호텔 3박 4일 - 하얏트 리젠시 3 베드룸 레지던스 (원래 6명이 가기로 했던거라 호텔을 따로 잡는것 보다 이게 더 편할거 같았는데 이건 정말 만족했어요! 가족끼리 가시는 분들은 호텔보다 레지던스 추천합니다!) 
  2. 공항 픽업/샌딩 
  3. 다낭시티투어 1일
  4. 호이안 투어는 차량만 10시간 대여
  5. 바나힐 관광 상품 1일 (왕복 차량 및 입장권) 

제가 싱가포르에서 미리 다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해놓고 숙소에 간단한 음료와 간식들을 사다 놓았어요. 

마사지 한번 받으면서 밤늦게 도착하는 가족들을 기다렸답니다. 

 

https://goo.gl/maps/8LenccYh1aHT4QdY6

 

하얏트리젠시다낭 · 5 Trường Sa, Street,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호텔

www.google.com

아니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수영장도 4-5개 되는것 같고 엄청 거대한 리조트였어요. 저희가 묵었던 레지던스도 너무 괜찮았어요. 강추! 

리조트 한바퀴 둘러봤답니다.

저희 방 거실에서 보이는 뷰 멋지죠? 

공항에 다시 나가서 가족들을 기다렸어요. 

여기 계신 거의 모든 분들이 한국분들이십니다^^; 역시 경기도 다낭시죠? 

가족들을 반갑게 만나고 밤이 늦어서 후딱 씻고 일찍 잠들었어요. 

 

다낭 시티투어 1일째! 

호텔로 픽업온 고급 밴을 타고 영흥사로 갑니다. 기사님이 영어도 꽤 잘하시고 가이드역할도 해주시면서 이곳 저곳 데리고 다녀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산 위에 올라가는 중에 원숭이도 많이 봤는데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

내려와서 다낭박물관을 갔는데 아... 박물관은 정말 별로였어요. 초딩이 있어서 교육차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시설이며, 내용이며 다 별로였어요 저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한시장에 들렀다가 간식 몇가지만 사고 저희는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점심 식사가 투어프로그램에 포함이었는데 기사님이 저희를 데리고 분짜 맛집에 갔거든요! 투어 프로그램중에 그냥 그저그런 식사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리필도 해먹었어요. 부모님이 잘 못드실 까봐 걱정을 했는데 부모님은 다낭 여행중에 이게 제일 맛있으셨다고 하실만큼 정말 강추입니다. 관광객들은 오히려 저희그룹뿐이었고 주변 베트남 직장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엄청 깨끗한 느낌은 아니지만 제대로 로컬음식으로 입호강을 했지뭐에요. 

상호도 아래 사진에 나와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 한시장에서 멀지 않았어요. 

저 다 팔린 빈 그릇만 봐도 느낌이 오죠?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한시장에서는 저 조카 모자 하나 득템하고, 핑크성당 근처의 예쁜 가게에서 저 팔찌도 저랑 커플로 샀어요.
핑크성당은 생각보다 작고, 예쁘지 않고 좀 허무했답니다..^^;

베트남 여행의 필수코너라는 콩카페, 기사님이 여기 내려주시고 커피까지 주문해 주셨어요. 모두 투어에 포함! ㅎㅎ 저는 코코넛 커피 맛이 없을꺼라고 기대가 없었는데 한모금 하고 눈이 번쩍 떠졌답니다. ㅎㅎㅎㅎ 레트로한 가게 디자인하며, 시원한 커피하며 재미있는 코스였어요. 그리고 더워서 찡찡대던 우리 초딩 조카님도 쉬어가는 시간이었구요. 조카님이 관광을 별로 안좋아하셔서 사랑의 다리, 용다리는 차로 지나가면서 스윽 봤구요, 다른 박물관들은 스킵, 그리고 롯데마트에서 장봐서 호텔로 돌아갔답니다. 가족끼리 개인투어를 하면 좋은 점은 저희 컨디션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여행 일정을 다 바꿀수 있다는 점이에요. 변덕쟁이 조카님의 마음에 따라서 일정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가 지나갔어요! 첫날 저녁은 또 한식이 먹고싶다는 조카님의 요청으로 호텔에서 한국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구요 ㅎㅎㅎㅎ 레지던스라서 롯데마트에서 사온 과일이나 맥주, 간식등을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을 수 있어서 그것도 편하구, 큰 식탁이 거실에 있어서 다같이 앉아서 식사하기도 너무 편했답니다. 

 

그다음날은 호이안을 가기로 했어요! 근데 조카님이 수영도 너무 하고싶대서 호이안은 오후에 가서 석양을 보기로 해서 아침에 호텔 조식을 흐드러지게 먹고 수영장에서 모래놀이, 수영을 즐기다가 오후에 호이안으로 갔답니다.

가는 길에 바닷가에 뷰가 좋은 해산물 집에서 점심도 흐드러지게 먹고 바다도 구경했어요. 

그리고 호이안 도착! 

 

고대도시의 느낌이라 아기자기한 도시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날씨가 조금 덥긴 했지만 구석구석 지도를 가지고 찾으러 다니고, 귀여운 가게에서 쇼핑도 조금 했죠 

인력거도 있었지만 저희는 5명이라 이건 패스! 

카페 옥상에서 보는 도시의 전경이 예쁘죠?

이번 호이안 투어의 하이라이트이자 우리 조카님의 목표! 소원초 띄우기. 해가 질 타이밍을 기다렸다가 소원배, 소원초를 드디어 했답니다. 엄청 상업화가 된 느낌이 있긴 했지만 뭐 우리나라 유원지도 그렇잖아요? 그냥 저희끼리 재미나게 느낌을 내고 놀았어요. 

그리고 해가 이미 지려고 했어요. 사실 맛있는 이탈리언 레스토랑을 예약해 두었으나 우리 조카님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재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녁도 패스하고 기사님을 소환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요. 

호이안은 해질 무렵이 제일 예쁜거 같아요. 

 

마지막날 바나힐로 갔어요! 저는 여기서 엄청난 케이블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엄청난 길이!!! 

높이도 어마어마해서 구름을 뚫고 올라가는 기분!!!

놀이기구도 좀 타주고 ㅎㅎ 퍼레이드 구경도 하고 점심을 먹었어요. 

조카님이 또 이젠 다 본거 같다며 다시 호텔가서 수영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는 또 급히 퇴장.....ㅎㅎ

귀여우니까 봐줘야지

마지막날 저녁은 호텔 내의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씻고 짐 정리하고 벌써 떠날 준비를 했어요. 저는 하루 더 있다가 싱가포르 돌아오는 일정이라 같이 공항까지 모셔다 드리러 갔어요. 제가 1박을 더 하니까 가족들이 저녁 먹고도 천천히 쉬다가 씻고 짐을 싸서 갈수 있어서 굉장히 편안했어요. 준비는 오래했지만 뭔가 순식간에 끝난 것 같은 가족의 첫 여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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