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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로그 ㅣSUNDAY LOG
미국 캘리포니아 여행기 #5. 레이크 타호 (Lake Tahoe) 본문
6월 18일 일요일, 친구의 큰아이인 딸 J의 생일이었다.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레이크 타호로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었고, 친구 가족 4명, 그리고 우리 둘, 총 6명 다 같이 가는 여행을 위해 (생일 축하 여행이라고 하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나섰다. 마침 7인승 차라 카시트 2개를 포함하여 우리 6명이 앉는 것은 충분했고, Walnut Creek에서 약 4시간의 운전길에 올랐다.
https://goo.gl/maps/gmB2skeU5JanCBar5
친구네 가족이 이미 두번을 다녀왔지만 가는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미국을 떠나기 전에 한번 더 꼭 가보고 싶은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라고 했다. 바다같기도 한데 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생소한 비주얼의 레이크 타호는 캘리포니아 인근 주민들, 그리고 네바다 등의 인근 주에서도 가족여행, 캠핑으로 인기있는 여행지다. 특히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바다같기도 하고, 깊은 산속 같기도 한 이 고산호수 (Alpine Lake)는 북미 최대 규모라고 했다. 둘레는 무려 116km이고 호수의 깊이도 500미터나 되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깊은 호수이기도 하단다. 타호 호수는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주의 경계에 걸쳐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 웰컴투 네바다주! 라는 팻말도 보였다. 우리는 1박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116km이나 되는 둘레를 한바퀴 돌기로 했고 아래쪽부터 위쪽으로 한바퀴 도는 루트를 선택했다.
우리는 6월 중순이라 나름 여름(?) 호수를 기대하고 왔는데 산위에는 눈이 아직도 하얗게 덮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람이 매서워서 검색해보니 아침 최저기온은 무려 5도....? 세상에.. 동남아에서 온 나와 친구는 오랜만에 느끼는 칼바람에 깜짝 놀라서 가지고 온 옷을 다 껴입고 둘둘 싸매고 다녔다고 한다.....
레이크 타호에는 약 40여개의 퍼블릭 비치가 있다고 했고 여러 군데의 뷰포인트가 있어서 우리는 시간 상 그 중에 친구네가 제일 좋았던 곳들, 그리고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봤던 곳들로 목적지를 잡았다.
1. 슈가파인 포인트 (Sugar Pine Point State Park / Beach)
https://goo.gl/maps/MsboceDraU2v2Z5V6
State Park라 주차장 입장료가 있었고 $10를 내고 주차를 한뒤 트레일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나는 여러 뷰 포인트 중에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았다.
높게 쭉쭉 뻗은 초록색 파인트리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잔잔한 호수, 따뜻한 햇살
이 모든 것이 완벽했다.
사람들이 왜 타호를 꼭 가보아야 하는 인생 절경이라고 하는 지 느꼈다.
미국 솔방울은 사이즈부터 정말 미국 스케일이라고 느꼈다.
우드 데크에 앉아서 햇빛을 쫌 쬐다가 차가운 호숫물에 발을 잠시 담그고 놀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트레일을 따라 보트하우스 쪽으로 갔다. 친구 남편 Q가 여기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기찻길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했다. 여기서 우리는 실컷 사진 찍고 깔깔 웃다가 돌아나왔다.
일요일이지만 워낙 뷰포인트가 많아서 그랬는지 사람도 붐비지 않고 딱 좋았다. :)
2. 에메럴드 베이 | 인스퍼레이션 포인트
https://goo.gl/maps/VrTitXJVkydjf4Uo8
https://goo.gl/maps/Ht3iJ5rurDpw9Mfw5
타호에 있는 유일한 섬인 Fannett Island이 잘 보이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에서 어마어마한 뷰를 감상했다.
시간이 있다면 에메랄드 베이 주립공원으로 내려가 보트 투어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짧은 일정이므로 보트투어는 패스.. 아쉬우니 링크라도 남겨본다.
https://www.getyourguide.com/fannette-island-emerald-bay-state-park-l186789/
어느 덧 시간이 지나서 우리는 점심거리를 포장해서 호텔에 가서 먹기로 했다.
총 6명이 숙박을 해야했고, 다음날이 공휴일이었던지라 호텔값이 무지 비쌌지만 그래도 미국 여행동안 투어 및 숙식을 제공한 가족들을 위해 친구와 내가 좋은 숙소를 예약했고 정말 마음에 쏙 들고 만족했다.
가족들끼리 투숙하기에 정말 딱 좋은 숙소, 꼭 추천하고 싶다!
https://goo.gl/maps/C8f7tezxCHn2iSwP9
애들도 있고 거실, 주방 등이 있는 레지던스 타입 투베드룸을 예약했고 헤븐리 빌리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편의 시설 및 타호 호숫가 레이크하이드 비치까지 걸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였다.
우리는 비치에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잠시 휴식, 그리고 아이들은 수영을 하러 수영장으로 뛰쳐나갔다.
날씨가 춥고 물도 찼지만 온수풀/자쿠지도 마련되어 있어서 애들은 신나게 놀고 왔다.
3. 레이크 사이드 비치
여기는 프라이빗 비치라서 밤에는 게이트가 잠기는 걸로 보였다. 다만 우리는 운좋게 누가 문을 안에서 열어주는 바람에 잽싸게 야경 (일몰은 늦어서 좀 놓침) 을 보고 들어왔다. 낮에와도 너무 아름다울 것 같았다.
https://goo.gl/maps/okg751bGRts6XmaE7
다음날 아침 기념품을 조금 사고, 체크아웃을 하고 남은 반바퀴를 돌아보러 부지런히 출발했다.
4. 케이브록 절벽위에서 보는 하이웨이 50과 타호.
https://goo.gl/maps/gKa3EQ7mbNu7M2FR7
입구에 차를 대고 산길을 따라 15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깎아내린 듯한 절벽 아래로 레이크 타호와 호수 주변 고속도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아찔한 뷰포인트가 있었다. 정말 바람이 너무너무 세게 불어서 무거운 나도 휘청일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그래서 조금 무섭긴 했지만 그 엄청난 풍경을 눈에 많이 담고 카메라에도 담아보았다.
5. 샌드하버비치
https://goo.gl/maps/wuwYcYgDW3cJo5aa6
아 음식 리뷰는 천천히 업데이트 해야지... 맛있는 피자집 정보가 하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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